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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CF 소식

학생회

2023년 6월 1일, KSCF 대학(고려대) / 과학, 세상을 보는 눈 : 온생명의 관점에서 / 서현 학생이사 후기

by 운영자 posted May 30, 2023 Views 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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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에 물리를 공부하고 있는 이들을 통해 자연스럽게 저도 물리에 대한 관심이 있었어요.

 

 

이번 주제를 듣자 마자 반가운 마음이 컸어요. 낱알들을 모아 놓고, 주변 힘을 동일하게 준다고 하더라도 낱알들은 각기 다른 형태를 띈다고 하는 말이 흥미로웠어요. 이렇게 준안정상태에서 높은 변이성을 가지고 있는 것을 '복잡성'이라고 말씀해주셨는데, 한가지 안정상태로만 있는 것은 생명으로써는 죽은 상태라고 말씀해주셨어요.

 

 

그만큼 생명이라는 것은 늘 변화하며 복잡성을 가지고 있는 것이라고 하셨는데, 왜 우리의 인생이 '불안''고통'을 기반으로 하는지 이해가 되더라고요! 근본적인 떨림과 쩔쩔맴(frustration)이 우리를 생명답게 유지해주는 구나, 싶었어요.

 

 

자연 또한 질서와 무질서의 경계, 높은 변이성과 복잡성을 가지고 있기에 아름다울 수 있다는 말씀도 흥미로웠어요. 또한 쿼크라고 하는 기본 입자 부터 은하계, 우주에 이르기까지 물리의 영역이 정말 넓다는 것을 알았어요. '생명'은 어느 한 단계나 부분만을 떼어내서 사고할 수 없다는 것도요! 온생명에 대해 교수님께서는 '우리를 속이는 개별성, 삶의 부분성에서 벗어나 삶의 온전한 정체성을 확보하는 것'이라고 말씀해주셨어요.

 

 

생명과 삶으로 연결시키는 배움의 즐거움이 크다는 것을 느꼈어요. 이번 수업 또한 분과적인 지식과학이 아니라 통합된 배움이었기 때문에 더 재밌게 들을 수 있었던 것 같아요. 물리 또한 우리의 삶과 자연을 나타내고 표현하는 (혹은 탄성하고 찬양하는?) 하나의 언어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이야기 말미에 '전문인, 기능인만을 양성해가는 세상 속에서 일반인, 보편인'이 필요하다 라는 말씀해주셨는데,

 

 

어떤 배움을 마주하든 나의 몸된 삶과 관계 속에 연결짓는 통합적인 상상력을 가지고 살아내는 보편인이 되고 싶다 생각했어요. 떠오름, 보생명과 온생명, 정보, 다양한 학문과의 연결 등등 흥미로운 이야기 많이 전해주셨는데,

 

 

 

 

여러번 강의를 나눠서 자세하게 듣고 싶을 만큼 빠르게 흘러가는 내용이 아쉽기도 했어요. 다음에 또 새롭게 배움할 시간을 기대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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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쥐로부터 유래했다고 하는 코로나19가 지구 전체로 퍼져나가고, 정치·사회·경제를 비롯한 인간 삶의 영역에 엄청난 영향을 미친 것을 모두가 경험했습니다. 이 사건을 통해 인류는 자연과 함께 연결되어 온생명을 이루고 있다는 사실을 바로 이해할 필요가 있는데요. 코로나19 확산 동안 인간의 활동이 줄며 에너지, 자원 소모가 줄고 대기질을 비롯한 환경이 나아지며 분쟁도 멈추었다고 합니다. 어쩌면 코로나19는 낱생명인 인간의 보생명 훼손이 심해지면서 스스로 파멸에 이르게 될 위험을 막으려는 온생명의 몸부림이라는 생각도 듭니다.

 

 

코로나19를 지나는 지금, 우리 삶을 돌아보고 지속가능한 삶과 문명을 위해 새로운 생각의 틀과 삶의 방식을 마련할 때가 아닐까 싶습니다. 이러한 모색의 자리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강사 : 최무영 (서울대학교 물리천문학부 명예교수)

 

✔️때 : 6월 1일(나무) 늦은 7시30분

✔️곳 : 고려대학교 아산이학관 113호 (서울시 성북구 안암로 145)

✔️문의 : O1O-3169-8244

 

✔️공동주관 : 기독청년아카데미, 청년지도력 소통과대안, 한국기독학생회총연맹KSCF

 

✔️신청 : https://bit.ly/2023생명평화특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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