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북한 주체사상 연구자인
통일시대연구원 정대일 박사의 자택을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압수수색했다.
기사 원문 링크
https://www.yna.co.kr/view/AKR20220729087300004
https://wspaper.org/article/28144
지난 7월 29일 연구원과 자택을 압수수색당한 정대일 선배님(부산대 기독학생회)이
508호 사무실에서 에큐메니안과 인터뷰를 진행하였습니다.
압수수색이후 상황과 현재의 심경을
마음이 어려운 가운데서도 밝은 표정으로
차분하게 이야기 해주었습니다.
정대일 선배님은 부산대 기독학생회 활동과 삶의 여정에서 중요했던
[신앙의 자유와 학문의 자유]를 힘주어 강조하였으며,
기독학생회 활동에 대한 이야기도 함께 나누어주었습니다.
차후 인터뷰 기사를 공유드리겠습니다.
[정대일 전도사 압수수색 규탄 및 국가보안법 7조 폐지를 위한 기도회] 안내
▪일시 : 2022년 8월 5일(금), 12시
▪장소 : 서울지방경찰청 정문 앞(서울 종로구 사직로8길 31)
▪주최 : 한국기독교장로회 총회
2022년 7월 28일, 서울지방경찰청에서 정대일 전도사(통일시대연구원/한국기독교장로회 낙산교회 운영위원장)의 자택과 사무실 그리고 핸드폰 등을 압수수색하였습니다. 이적표현물 소지 보관 등 국가보안법 7조 1항 등을 위반했다는 이유입니다.
그러나 정대일 전도사는 한국에서 유일하게 주체사상과 기독교의 관계를 연구했으며, 특히 기독교인의 정체성으로 통일의 대상인 북한에 대한 이해를 도모하기 위해 연구에 매진했던 학자입니다. 그런 그가 평생에 걸친 학문연구과정에서 취득한 북 관련 자료와 책자를 소지하였다는 이유로, 또한 북 관련 연구 성과를 언론에 발표하였다는 이유로 공안당국이 국가보안법 7조 위반을 걸고 들이대는 것은 학문과 언론의 자유를 보장하는 헌법과 법률을 위반한 것이자, 과거 독재 정부 시기 탄압의 재현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에 정대일 전도사(평화공동체운동본부 집행위원, 낙산교회)에 대한 압수수색을 규탄하며, 악법 중의 악법인 국가보안법 7조 폐지를 요구하는 기도회를 개최하려 합니다. 널리 알려주시고, 참여하여 주셔서 힘을 모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